FOURFREE SHOW



어느날 유명한 저널리스트가 틱낫한 스님에게 여쭈었습니다.
"스님처럼, 엄청난 설법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엄청난 책을 써서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분이, 왜 이런 상추 가꾸는 일을 하십니까?
상추 가꾸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스님과 같은 설법과 책은 아무나 할 수가 없고,  아주 극히 몇명만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이런 곳에 에너지를 쓰시지 마시고, 책을 쓰시고 강의를 하십시오."

그 저널리스트를 보며 틱낫한 스님은 말했습니다. 
"나는 상추 가꾸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내가 상추가꾸는 일을 좋아했기때문에 나의 그런 글들이 나온 것입니다.
상추가꾸기와 나의 글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그 논리를 나는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내가 만약 상추를 즐겁게 가꾸지 않았다면, 나는 깨달음을 얻지 못했을 겁니다.

내가 상추를 가꾸는 것은 곧 설법을 하는 것입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일하려고 쉽니다.
그리고 쉴때는 일할 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한번도 쉰적이 없고, 한번도 일한적이 없습니다.

"일상의 상추이야기 한 번 나눠 보세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그 일, 하지만 진정으로 나를 나이게 하는 그일 생각해보세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그것에 삶의 본질이 있을수 있습니다.
떨리는 느낌, 사랑스런 그 느낌,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화지 않는 두근거림으로 다가오는 그일-

마음을 바꿔보세요. 그러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기적이 당신을 찾아옵니다.
즐기려면 배우고, 익히세요. 그러면 아주 잘 즐길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