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편향되어 있다? 균형 잡히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대학에 전공 필수와 전공 선택이 있는 것처럼 삶에도 전공 필수와 전공 선택, 교양 필수와 교양 선택이 있다.
꼭 이수해야 하는 것은 전공 필수와 교양 필수.
겉모습은 너무나 화려하고 멋지지만 자신의 분야에서는 미숙한 사람
그 모습은 절대 아름답지 않다, 오히려 아주 추하기까지 하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놓아도 될 것과 절대로 놓을 수 없는 가치가 있다.
당신의 삶에서 절대 놓을 수 없는 것 - 가족, 너무나 좋아하는 일, 친구에 대한 의리,
감동을 선사하는 그림, 행복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것들 -은 무엇인가?
당신의 집에 돈 찍어내는 기계가 있다면 당신은 지금의 일을 그대로 할 것인가?
YES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당신은 지금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내 일정대로 지금까지 살아온 그대로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정말 잘 사는 사람은 “내일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바로 그 사람. 그렇다면 당신은?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고 있는가?
‘만약 ~ 라면’의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
지금 그대로의 삶과 연관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 그는 행복한 사람. 꿈을 선물하는 행복한 청소부!!
직업은 없어도 자신의 길은 있어야 한다.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즐겁게 그 길 위의 삶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직업은 당신을 찾아온다.
사랑은 돈이 생겨도 계속 유지되고, 더 잘 유지된다.
당신의 길도, 삶도 그런 사랑과 같기를......
그러기위해서 지금 당신이 할 일은 삶의 전공 필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삶의 길을 걷다가 이정표를 만날 때 잠시 생각해보자.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정말 맞는 길인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 그 다음 가던 길을 내쳐 걷거나,
걸어온 방향과 반대 길로 접어들기, 우회하기, 선회하기.
지나친 자존심은 다가오는 이야기를 방어한다. 신조차 그 사람을 도와줄 수 없다.
거울을 마주하고 내 삶의 향을 맡아보자. 전공은 잘 선택했는지.
내 삶의 길을 제대로 잘 가고 있는 건지 한 번씩 확인해보자.
발이 머무는 곳 어디나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아름다운 가을이다.
눈 두는 곳 모두 그림 그 자체인 가을이다. 이 가을 혼자만의 산책의 시간을 가져보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고즈넉한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이로운 땅 지구이다.
우리는 지상 최고의 낙원, 지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물 위를 걷는 게 기적이 아니라,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이 기적이다.”
<고뇌하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다.
내 그림을 본 사람들이 이 화가는 깊이 고뇌하고 있다고,
정말 격렬하게 고뇌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고 싶다.
흔히들 말하는 내 그림의 거친 특성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그 거친 특성 때문에 더 절실하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말하면 자만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나의 모든 것을 받쳐서 그런 경지에 이르고 싶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 것 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사람,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
사회적 지위도 없고, 앞으로도 어떤 사회적 지위도 갖지 못할,
한 마디로 최하위 중의 최하위 사람.....
그래도 좋다.
설령 그 말이 옳다 해도 언젠가는 내 작품을 통해
그런 기이한 사람, 그런 보잘것없는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보여주겠다.
그것이 나의 야망이다.
이 야망은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원한이 아니라 사랑에서 나왔고,
열정이 아니라 평온한 느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따금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아직도 내 안에는
평온함, 순수한 조화, 그리고 음악이 존재한다.
- 빈센트 반 고흐의 <영혼의 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