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을 위한 힐링강연
[47회] 우리도 지휘자처럼 |
날짜 : 2014-06-23 조회수 : 456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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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어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나의 시간과 돈을 쓰다.
나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 만날 누군가가 있다는 것, 내가 참석할 수 있는 모임이 있다는 것
그것은 삶의 행복이다.
자기가 십자가를 질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예수그리스도는 행복하다.
힘듦을 감당할 만큼 무언가에 열정을 가진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가장 오래 사는 직업군 1위는 성직자, 2위는 지휘자.
나이를 먹을수록 멋있어지는 지휘자, 시간과 함께 묻어나는 그의 카르스마.
자신의 지휘로 여러 사람을 통솔한다는 것은, 하나의 목소리로 연주하게 한다는 것은 세상에 둘도 없이 어렵고 아름다운 일.
그의 자신을 뛰어넘어 군중을 압도하는 힘은 어디로부터 오는 무엇일까?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와 남이 생각하는 자기가 다를 수 있다.
남이 보는 내가 나인 경우가 대부분. 내 주변 사람들이 아는 나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알기위해서는 비디오로 나를 찍어 봐 보기, 녹음하여 내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기
남 이야기 다 들어주고, 거절하지 않고, 몸이 으스러지더라도 자기 임무는 완수하는 그런 사람, 자기감정 표현이 서투른 그런 사람, 가슴 아픈 당신과 나의 군상......
장남 콤플렉스, 장녀 콤플렉스, 당신 안에 자리한, 스스로만 안고 가는 콤플렉스들
싫다, 좋다. 정말 ~ 하고 싶다는 말에 서투른 그네들
온갖 이유들로 자신의 감정을 말하지 못하는 그네들
그것들이 평생 동안 쌓이게 되면 늘 표현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생애 최초로 용기를 내어 감정표현을 하게 되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거절’
‘거절’에 대한 상처, 다시 더 심각해지는 자기 안으로 숨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거울’이다. 거울 앞에 서라.
나를, 내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진실의 거울, 여과 없이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
거울을 보다. 거울을 통해 바라본 나는 충격, 한동안 받아들이기 힘듦. 그리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나는 달라진다.
자녀를 지휘하고자 한다면, 지금 막 연애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다른 사람 앞에서 강의를 하려고 한다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남을 보기 전에 자신을 먼저 보자.
먼저는 두려움이지만 자신을 보게 되면 그 다음은 아주 쉬워진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그대의 종이 되고 싶다.
맑은 울림으로 그대 가는 곳마다 은은함이고 싶다.
그대는 나의 코란이자 잠언이며 금강경이다.
병풍 같은 대나무 집 뒤뜰
구수한 어머니의 손맛이 익어가는 담장아래 누워
매일같이 그대에게 익히고 싶다.
나는 그대의 머슴
장작 패 불 지피고 나면 소담한 밥상 차리고 싶다.
언덕 위 초저녁 별들이 떠오르고 밤벌레 울음 가득 할 때
나의 우람한 근육으로 하여금 그대에게 설레는 마음을 선사하고 싶다.
그대는 나의 마법
요술램프의 요정이 되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싶다.
그 무엇인가 그대가 원하는 것이
언젠가 강물이 흙이 되고 천지가 개벽한다 해도
그대에게 화석이 되어 남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