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을 위한 힐링강연
[58회] 힘을 빼면 힘이 생긴다. |
날짜 : 2014-07-31 조회수 : 530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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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갔을 때 나를 환영하는 누군가로 인해 힘이 난다.
마음의 피로가 풀린다.
돌아 온 나를 환영해주고, 나가는 나를 배웅해주고 아쉬워해주고, 그에게서 느껴지는 나에 대한 사랑은,
내게로 오는 마음은 지친 나에게 안식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는 잘 모른다.
나를 반겨주는 누군가가 위험에 처하다. 힘이 없는 나는 도움을 요청하는 내 사랑의 시선을 해피하다.
나의 마음에 상처가 생기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한다. 나와 그의 사랑과 만남은 영원할 수 없다.
나의 사랑은 영원할 수 없다. 그래서 생각한다. 결심한다.
이제 더 이상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지 않겠다. 그의 눈을 들여다보지 않겠다.
절대 시선을 마주치지 않겠다.
나의 깨달음, 마음은 진실하게 쓸수록 상처는 깊다.
정성을 다하고, 많이 사랑했는데, 헤어짐은 필연적으로 찾아올 수 밖에 없다.
그 후로 다시 찾아 온 만남, 그래 우리 10년 만 열심히 사랑하자.
눈물에서 식초 냄새가 나다. 날카로운 무언가를 들고 눈물을,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다가가다.
처음에는 심한 떨림, 시간이 지나 신뢰가 생긴 후 조용히 몸을 맡긴다.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다. 그것을 방치하면 눈물은 보기 흉한 눈꼽이 되고 거기에서는 심한 냄새가 난다.
사람은 표정에서, 목소리에서, 뉘앙스에서 냄새가 난다. 사람의 웃음에는 향기가 난다.
그 표정은 그 사람의 이야기다.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 사람의 삶에 대한 태도와 자세이다.
사람들의 뉘앙스에서 그 사람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그 사람이 가진 마음의 상태를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야기를 잘 해주지 않는다. 자신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세상과 진리가 우리를 사랑한다면 눈에 끼는 눈꼽을 떼려고 할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세상과 진리가 날카로운 것을 이용해 예민한 나의 눈으로 다가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 삶이 나의 눈꼽을 떼내려고 다가오면 몸의 힘을 빼고 삶을 믿고, 몸에 들어오는 힘을 빼야 한다는 사실.
삶은 공중 그네와 같다. 한 방향을 가다가 다른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생명같다고 생각하는 줄을 놓아야 할 때가 있다.
자존심, 돈, 자식, 회사, 이미지, 버리기 힘든 그 무언가를 놓지 못하면 계속 거기에 매달려 힘든 삶을 살아야한다.
믿음과 에너지가 있다면 두려움 없이 줄을 놓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은 예술이다. 그래서 어떤 이의 삶은 예술같이 아름답다.
놓아야 할 때 놓은 줄 속에서 멋진 착지를 할 수 있다.
내가 하는 일을 믿으면 힘이 빠진다. 그리고 그 일에서 성취를 얻는다.
누군가에게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면,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