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알아들어야 세상을 더 재미있게 살 수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따뜻한 말로 나를 다독여주길, 특별한 말은 아니여도 다정한 눈빛으로 긴 언어로 사랑이 전달된다고
생각되는 그 언어로 나에게 말해주길......
건조하게 느껴지는 언어로 나에게 말을 하다. “밥 먹었냐? 밥 먹어라.”
어쩜 이리도 간단하고 무미건조하게 들릴까?
밥을 먹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듣는 똑같은 그 말, 이제 그 말은 사랑한다는 말로 들린다.
전화세 나온다는 그 말은 정말 네가 보고 싶다는 말이 되어 눈물과 함께 내게 온다.
사랑하다는 말보다 극적인 그 순간에 던지는 늘 하던, 항상 나누던 그 말이 가슴 저리게 다가온다.
사랑의 언어는 가정마다 다 다르다. 지역마다 다 다르다.
어느 날 너무나 식상하던 말의 참 의미를 깨닫고 나니, 그 말의 의미를 가슴으로 번역하고 나니 알게 된 것,
늘 주고받던 너무나 단순한 그 말이 사랑의 의미였음을
당신의 주변에서, 늘 거기쯤에서 당신에게 던지는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자.
그러면 당신의 삶에 햇살 한줌이 비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