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FREE SHOW



균형점-.
삶의 어떤 것이든, 무게 중심이 있습니다.
균형이 필요한 것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똑같은 무게로, 똑같은 모양으로 세상에 두 팔 벌리고 있어야 할 것들.. 
그러나 어느 날 내 마음으로 들어온 상처와 컴플렉스는 내 삶의 균형을 뒤흔듭니다.
내 삶의 중요한 균형점이 흔들립니다.

왜 나는 그때 처절하게 힘들어하는 그를 도와주지 못했을까?
왜 그때 나는 아무런 대비책도 준비하지 못한 채 무책임하게 회피해야만 했을까?

죄책감을 느끼는 아이,상처와 컴플렉스로 응집된 아이, 그 기억속에 갇혀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아이는 그래서 삶이 한쪽으로 기울어진채 늘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 안의 아이를 발견한 순간, 나는 그 아이를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민 손.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선한의도를 그를 도와줬지만, 오히려 그것이 남에게 나쁜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건강해야 합니다 .
다른이가 나로인해 죄를 짓지 않도록!

어린이 된 나-.
자꾸 회피하지 말고, 만날 수있는 범위 안에서 그 아이와 만납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진정한 삶의 자유를 위해서  내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